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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칼럼

외장재를 고르는 순서

먼저 고를 것은 재료의 이름이 아니라, 그 재료가 몇 년 뒤에 어떻게 보일지다.

조현진 건축사 · 꼬마빌딩과 중소형 건축을 설계합니다 · 조앤파트너스 건축사사무소
2026년 8월 6일 게시

외장재를 고를 때는 사진부터 보게 된다. 다만 사진 속의 모습은 시공 직후의 모습이고, 건물은 그 뒤로 오래 그 자리에 서 있다.

비를 맞는 방향과 그렇지 않은 방향의 상태는 몇 년 사이에 눈에 띄게 갈린다. 오염이 잘 드러나는 재료인지, 부분 보수가 가능한지, 그때 같은 자재를 구할 수 있는지가 실제로는 더 중요한 질문이다.

관리 비용도 재료마다 다르다. 초기 공사비가 낮은 대신 주기적인 재도장이 필요한 경우가 있고, 반대의 경우도 있다. 건물을 얼마나 오래 보유할 것인지에 따라 유리한 쪽이 달라진다.

외장은 완공 사진이 아니라, 오 년 뒤의 모습으로 고르는 편이 낫다.

보유 계획과 관리 여건을 함께 이야기하면, 후보를 좁히는 일이 훨씬 수월해진다.

조앤파트너스 건축사사무소는 강남구 삼성동에 있으며, 중소형 건축 설계를 다룬다. 상담 문의는 전화 또는 메일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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