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꾸는 일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언제 바꾸느냐가 비용을 정한다.
계획은 진행하면서 바뀐다. 생각이 정리되기도 하고 조건이 달라지기도 한다. 문제는 변경 여부가 아니라 그 시점이다.
도면 위에서의 변경은 시간과 검토로 해결된다. 허가를 받은 뒤라면 절차가 따라붙고, 착공한 뒤라면 이미 만들어진 것을 되돌리는 비용이 붙는다. 같은 변경이라도 단계에 따라 부담의 크기가 크게 달라지는 이유다.
그래서 계획 초기에는 오히려 많이 흔들어 보는 편이 낫다. 이 시기에 던지는 질문은 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다. 뒤로 미룬 고민이 착공 후에 되살아나는 것이 가장 값비싼 경우다.
확신이 서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설계 단계에서 먼저 꺼내는 편이 좋다. 그 자리가 가장 싸다.
조앤파트너스 건축사사무소는 강남구 삼성동에 있으며, 중소형 건축 설계를 다룬다. 상담 문의는 전화 또는 메일로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