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의 뼈대와 안의 쓰임을 따로 정하면, 그 사이에서 조정 비용이 생긴다.
건축 설계와 인테리어를 별개의 일로 나누어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골조가 서고 난 뒤에 안을 어떻게 쓸지 정하는 순서다. 다만 이 순서에서는 조정해야 할 것들이 생긴다.
벽을 세울 자리, 설비가 지나갈 자리, 전기 용량과 콘센트의 위치는 안의 쓰임이 정해져야 결정된다. 그것이 늦게 정해지면 이미 만들어진 것을 뜯거나 우회하게 되고, 그때의 비용은 처음부터 반영했을 때보다 크다.
반대로 안의 쓰임을 먼저 그려 두면 설계에 반영할 여지가 넓어진다. 상업 공간이라면 업종의 성격에 따라, 주거라면 생활의 방식에 따라 미리 잡아 둘 수 있는 것이 적지 않다.
임대 계획이나 사용 계획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더라도, 가능성의 범위만 공유되면 설계에서 여지를 남길 수 있다.
조앤파트너스 건축사사무소는 강남구 삼성동에 있으며, 중소형 건축 설계를 다룬다. 상담 문의는 전화 또는 메일로 받는다.